실행은 되지 않았지만 KBO와 10개 구단이 FA 선수 몸값 상한 제도를 도입하려 든 것도 시장의 열기를 식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양의지 정도 선수라면 총액 80억원은 넘겠지만 그렇다고 지난 몇 년처럼 폭주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렇다고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을수는 없는 노릇. 2차 드래프트가 없는 해인 만큼 트레이드가 활발해질 수는 있다.
LG 차명석 단장이 트레이드에 관심이 많다. 단장 취임 2주 만에 LG가 영입해야 할 선수들의 리스트를 정리했다.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데려와야 할 선수들은 정했다"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3각, 4각 트레이드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 리그에서 트레이드가 활발하지 않은 이유는 '역풍 우려' 때문이다. 그런데 차명석 단장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역풍을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담한 트레이드가 성공으로 이어졌을 때를 그린다.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2018년 시즌 개막 전까지 모두 4건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롯데와 NC가 FA 최준석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교환한 사례인데, 롯데는 NC로부터 선수도 현금도 받지 않았다. 이에 앞서 롯데와 넥센이 FA 채태인에 대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했다. 롯데가 투수 박성민을 내주고 채태인을 영입했다.
시즌 중에는 3건이 있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성사된 SK와 LG의 거래가 가장 컸다. SK가 강승호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 마저도 당시에는 젊은 1라운드 출신 유망주의 이적이 화제가 됐을 뿐 실질적인 전력 보강으로 보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올 겨울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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