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로 이적을 도모 중인 팔카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라다멜 팔카오(33, AS모나코)가 자신을 직접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추천했다. 선수가 구단에 구애를 한 보기 드문 일이다. 

레알은 2018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로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수 있으리란 예상과 달리 매 시즌 '평균 50골'을 넣는 호날두의 공백은 컸다.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새로운 선수 보강이 있을 것이란 예상은 많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기 어렵다. 레알은 즉시 전력감이면서 1월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마침 팔카오가 자신을 '셀프 추천'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6일(현지 시간) "모나코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불과 2년 전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도달했던 팀이다. 그러나 지금은 리그 1의 강등권에 있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부임해도 부진은 마찬가지다"면서 "팔가오는 지금 팀을 떠나고 싶어 하고, 며칠 전 레알을 비롯한 몇 팀에 자신의 영입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팔카오는 2017년 여름 모나코와 재계약했다. 현재 팀과 1년 6개월 기간이 남았다. 마르카는 "모나코로서도 팔카오 같은 고액 주급자를 시즌 말미까지 레알로 임대 보내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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