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루시의 신곡 'SWING'이 공개됐다. 제공|KQ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주목 받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루시가 풋풋한 연인들의 설레는 감정을 노래했다.

루시는 17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SWING(Feat. 박경)’을 공개했다.

루시는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키썸이 피처링한 싱글 ‘B-DAY’로 데뷔한 루시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이든의 데뷔곡 그 땔 살아(Feat. 권진아)’ 공동 작사 참여와 베이빌론의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48’ 경연곡 ‘Rumor(루머)’ 가이드 버전의` 보컬리스트로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지난달 이든의 월간 프로젝트 ‘EDEN_STARDUST(이든 스타더스트)’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보컬을 뽐낸 바 있다.

신곡 ‘SWING’은 라틴 재즈와 보사노바 리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지루할 틈 없이 유려하게 흘러가는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루시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날이 좋은데 밖으로 나가서 조금 걸어요 / 다리가 아파서 저기 / 놀이터에 잠깐 앉을까 봐요 / 오랜만에 타고 싶어요 그네가 그네가

“Oh Swing Swing Swing Swing Swing Swing / 날아가는 이 기분 / 너와 함께 구름 위를 걷는 지금 / 더 높은 곳으로 날 데려가 줘

하늘과 가까워 질 때 나의 기분은 번지 점프 앞에 서 있다가 / Fly to the Sky 심장을 조여오는 이 느낌 / 그네를 잡은 내 손을 감싼 그대의 손에 / 내 맘은 춤추는 트럼펫

풋풋한 연인들의 설레는 감정이 그네로 표현된 가사가 인상적이다. 커피를 마시고 길을 걷다 그네를 타는 과정이 펼쳐지고, 그네를 타고 높이 올라가는 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는 기분을 표현한다.

특히 ‘SWING’은 블락비 박경이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경 특유의 랩이 루시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만나면서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뤘다. 또한 박경은 작사, 작곡에도 힘을 보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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