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이 영입 우선순위를 정리했다.

양키스는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쓸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시먼 단장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타든 아니든 오픈 마인드로 선수를 영입한다.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빅 게임 헌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 겨울 사치세를 리셋했다"며 통 크게 지갑을 열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영입을 시사한 양키스의 이름이 최근 오르내리는 것은 대형 내야수 매니 마차도의 행선지와 관련해서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이 마차도가 양키스에 갈 확률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캐시먼 단장은 "우리는 선발 투수 영입이 먼저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빈자리도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캐시먼은 마차도에 대해 "아직 만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해 구단주가 '문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발 투수를 FA로 영입할지 트레이드로 얻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패트릭 코빈, J.A.햅, 댈러스 카이클이 현재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FA 투수들이다. 또한 카를로스 카라스코, 코리 클루버 등이 있는 클리블랜드, 제임스 팩스턴이 소속된 시애틀 매리너스와도 꾸준히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먼은 "현재 트레이드 마켓에 많은 선수들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고 굉장히 흥미롭다. 그리고 트레이드 시장의 선수들이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FA 시장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수 쇼핑' 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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