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초희(왼쪽)와 래퍼 산이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SNS에 언급하면서 후폭풍에 휩싸였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오초희와 가수 산이가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SNS에 글을 올리고 영상을 업로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3일 이수역 인근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다. 경찰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남성 3명과 여성 2명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이 사건은 이수역 폭행이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됐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왔다. 처벌에 관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도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오초희가 사건의 본질을 알지 못했다는 네티즌의 의견 등이 충돌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오초희의 소속사 측은 어제 초반 기사에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것을 보고 SNS에 글을 쓴 것 같다.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오초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을 언급하면서 후폭풍을 겪은 가운데 가수 산이는 자신의 SNS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1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폭행 사건 당시 술집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

산이가 영상을 공개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을 올려도 되는건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산이는 자신이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 CCTV를 분석하고 주점 관계자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 이후 남성 측과 여성 측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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