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IBK기업은행이 14일 열린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습니다.

연패의 갈림길에서 만난 두 팀, 1세트에서 인삼공사는 알레나, 기업은행은 어나이를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인삼공사였습니다. 인삼공사는 김희진, 어나이, 고예림의 연속 범실로 기회를 잡았고 끝내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부터 기업은행은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연속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을 막아내려 했지만, 막판 알레나의 범실로 세트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힘을 낸 기업은행은 어나이의 공수 전방위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3세트에서도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잦은 범실로 힘 빠진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승리를 가져간 팀은 기업은행이었습니다. 4세트 막판까지 공격을 이끌며 세트스코어 1-3 역전승을 이끈 어나이는 이날 39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수비를 뚫고 맹활약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인삼공사는 홈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4승 3패, 승점 13점으로 3위 흥국생명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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