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3-110으로 졌다.
패했지만 애틀랜타의 베테랑 빈스 카터(41, 198cm)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올 시즌 카터는 식스맨으로 나서며 7.1득점 2.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역시 카터는 벤치에서 나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공격이 막힐 때 시원한 3점포로 활로를 뚫어줬고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패스로 팀 내 어린 선수들이 돋보이도록 노력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5연패로 정규 시즌 성적 3승 11패,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 과정을 밟고 있어 기본적인 전력 자체가 약한 탓이다.
트레이 영, 타우린 프린스, 알렉스 렌 등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 주전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가 1989년생 캔트 베이즈모어일 정도로 선수단 자체가 어리다.
카터는 아직 우승 반지가 없다. 하지만 우승권 팀보다는 조금이라도 자신이 뛸 수 있는 애틀랜타를 택했다. 애틀랜타 역시 젊은 선수들을 이끌 베테랑이 필요했다.
지금까지는 카터나 애틀랜다 서로 윈윈(win-win)하고 있다. 한 때 덩크슛으로 NBA의 아이콘으로 꼽힌 카터지만, 시간이 지나 베테랑이 된 현재는 어린 선수들의 훌륭한 멘토로 성장했다. 애틀랜타 또한 어린 선수들이 기댈 수 있는 베테랑 카터의 활약에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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