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하게 머리를 민 펠라이니 ⓒ 펠라이니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속담이 있다. 있던 게 없으면 얼마나 허전한지 모른다. 마루안 펠라이니(맨유)가 상징과 같던 머리를 시원하게 밀었다.

펠라이니는 14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펠라이니 팬이라면 다소 당황할 수도 있는 사진이다. 있어야 할 머리가 없었다. 펠라이니는 상징과 같던 아프로 머리를 모두 밀었다.

팬들의 반응은 '당황' 그 자체다. 댓글을 통해 '누구야?', '안 돼! 왜 그랬어!', '난 너의 머리가 그리울거야', '펠라이니가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포토샵이네'라며 합성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아프로 헤어 스타일은 곧 펠라이니였다. 흔치 않은 헤어 스타일로 늘 주목받았다. 풍성한 그의 아프로 머리는 경기장 위 22명의 선수 사이에서 늘 눈에 띄게 만들었다. 아프로 가발을 쓰고 펠라이니를 응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펠라이니는 지난 2014년 한 차례 삭발을 한 적이 있다.

펠라이니는 과거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을 정도 고유의 헤어 스타일에 애착이 있었다. 아프로 머리를 버리고 새로운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펠라이니가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풍성하구나…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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