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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타이거JK의 새로운 시작

기사승인 2018.1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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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드렁큰타이거로서는 마지막 앨범이다.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기에 대중음악사에도, 힙합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그러나 타이거JK로서의 음악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드렁큰타이거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10번째 정규 앨범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드렁큰타이거는 1999년에 데뷔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라이프’,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타이거JKDJ샤인 탈퇴 후에도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을 지키며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드렁큰타이거는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 앨범인 ‘X :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한다.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이라는 점에서 묵직한 울림을 줄 전망이다. 특히 앨범 타이틀 ‘X’10번째라는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타이거JK드렁큰타이거는 도전하고 부시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그때 표현했던 가사나 음악 색은 이제 문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이거JK는 아직 진화하고 다른 음악 장르에도 열려 있다. 그래서 드렁큰타이거로 타이거JK의 음악을 보여주면 팬들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 때문에 드렁큰타이거는 드렁큰타이거로 둬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JK내 환경이 변하면서 내가 할 수 없는 표현이 많이 늘어났다. 예전에도 소심해서 앨범을 내면 금지 당하고 하니까 어떻게 돌려서 말해야 금지를 당하지 않을까, 금지 안 당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숨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드렁큰타이거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타이거JK로서는 말할 수 없어서 마지막 앨범이라는 장치를 넣어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20년 동안 꾸준히 힙합을 하고,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타이거JK이기에 그 세월은 남달랐다. 타이거JK힙합 자체는 랩과 다르다. 힙합은 문화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문화다. 그 안에 랩이 있는 것이다. 사는 방법이 내게는 힙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JK과거에는 차트에 있는 곡들을 듣는 걸 쿨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만들어지고 인위적으로 꾸며진 건 가짜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쓰는 게 진짜고 솔직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고 느꼈는데 서른즈음에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그때부터 다른 곡들을 들으면서 한국 힙합은 이거다라는 방향을 완벽하게 만들고자 했다. 그때부터 자전적이고 사소하지만 내 이야기를 하는 것들로 마음에 와닿는 것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타이틀곡은 끄덕이는 노래. 타이거JK와 오랜 기간 호흡한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의 곡으로, 그만의 붐뱁 사운드에 드렁큰타이거 고유의 음악색이 담긴 곡이다. ‘결국 듣고 느끼고 수긍하고 그저 끄덕이면 된다는 힙합 고유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힙합 트랙이다.

▲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이번 앨범에는 스킷을 포함해 30곡이 수록된다. 드렁큰타이거의 10번째 정규 앨범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1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1장은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미를 더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RM, 세븐틴 버논, 도끼, 가리온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이 참여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RM이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거JK처음 방시혁 대표에게 전화를 받았을 때는 선입견이 있었다. 아이돌 래퍼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작업실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말하는 걸 보니 자기 색이 확실하게 있다는 걸 알았다“RM은 발성이 다르다. RM에 대해 말하자면 곡에 대한 이해도, 가사를 쓰는 방법이 우리의 예전 시절과 비슷하다. 진심과 열정도 많지만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뼉에 대해서는 드렁큰타이거를 그만 두기 전에 국민가요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게 나온 것 같다싸이의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 무대에 몇 번 섰는데, 그때 느낀 충격과 감동이 있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었고,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즐거워할 소리를 찾다가 이 곡을 선택했다. 김종국, 하하, 데프콘, 은지원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 드렁큰타이거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드렁큰타이거는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타이거JK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시대를 역주행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더 해보려고 한다. 라디오, 인터뷰, 공연 등을 하면서 더 활동을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10번째 정규 앨범 ‘X : Rebirth of Tiger JK’는 오늘(14)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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