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단 강미나는 '계룡선녀전'에서 점순이를 연기 중이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화면 밖으로도 과즙미가 팡팡 터진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다양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연기 경험으로 찰떡 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계룡선녀전의 점순이, 구구단 강미나다.

강미나의 안방극장 활약이 돋보인다.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강미나는 tvN 단막극 직립보행의 역사와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등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출연한 작품마다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 강미나는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현재 방송 중인 tvN ‘계룡선녀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강미나가 맡은 점순이는 인간과 고양이, 호랑이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비밀의 소유자다. 응큼한 상상과 육식을 하게 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는 독특한 설정을 지닌 캐릭터다.

인간과 고양이, 호랑이를 넘나드는 13역을 맡은 강미나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것. ‘강화도 조약때 봤다는 의상은 강미나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응큼한 상상을 할 때부터 엄마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에게 투정을 부리거나 할 때의 능글 맞은 표정으로 유쾌한 힐링 캐릭터 점순이를 완성했다.

▲ 구구단 강미나는 '계룡선녀전'에서 점순이를 연기 중이다. 제공|tvN

극이 진행될수록 점순이의 매력은 커지고 있다. 의상은 단벌일지 몰라도 표정과 매력은 다양하다. 앙증맞고 깜찍했던 점순이를 시작으로, 능글 맞으면서도 사랑스럽고, 넉살 좋고, 애교 많은 점순이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주기 충분하다. 특유의 과즙미를 바탕으로 한 해피 바이러스는 월요병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미소를 선물한다.

특히 강미나는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자신만의 매력을 잃지 않고, 시너지를 낸다. 엄마 선옥남과 있을 때는 현실 모녀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김금(서지훈 분)과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처럼 어울린다. 조봉대(안영미 분)와 있을 때는 매번 기에 눌리지만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긴장되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강미나이기도 하다. 원작 웹툰에는 없는 엄경술(유정우 분)과 얽히면서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는 것. 엄경술이 최근 점순이에게 접근하고, 몰래 영상을 촬영해 여친이라 저장하는 장면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높인다.

▲ 구구단 강미나는 '계룡선녀전'에서 점순이를 연기 중이다. 사진|곽혜미 기자

통통 튀는 매력과 과즙미 터지는 비주얼,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지는 건 당연하다. 주변 인물들과 내는 시너지와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와 만들어내는 긴장감, 신선한 재미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강미나의 캐릭터 표현력과 연기력이 있다. 원작의 점순이 이상의 매력을 안방에 보여주면서 강미나는 몰입도를 높이고, 유쾌한 웃음을 준다.

한편, tvN ‘계룡선녀전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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