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얘의 참견2'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걸크러쉬 김숙이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13회에서는 매번 팽팽하게 대립했던 참견러들이 하나로 단결돼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세상 혼자 모든 쿨(cool)함을 다 안고 있는 여자친구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었다. 처음엔 성향, 취향 등 모든 것이 잘 맞아 운명적인 사람인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친구의 쿨함이 심각해질 정도로 둘의 사이를 방해했던 것이다.

게다가 여자친구의 20년 지기 이성 친구의 등장으로 사연남의 혼란은 더 깊어졌다. 혼자 여행 간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단둘이 여행을 가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연애는 사연남과 하지만 결혼은 남사친과 한다는 폭탄선언까지 던졌다고.

이런 여자친구지만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연남에게 참견러들은 아주 현실적이고 진중한 얘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숙은 “너무 좋아했던 남자의 가치관이 맞는 줄 알고 따라갔다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본인의 연애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진실된 도움을 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상황이 말도 안 된다”며 연신 흥분했던 김숙은 “주변에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들에게 ‘50세까지 결혼 못 하면 우리끼리 하자’는 말은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농담”이라며 여자 친구의 행동을 끝까지 믿지 않으려 했다. 이어 “빨리 미친 짓에서 나오길 바란다”는 단호한 말로 사연남에게 진심이 담긴 충고를 건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