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올 시즌 두 번째 클래식 매치의 승자가 됐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3-25, 15-25, 25-18, 25-23, 15-13)로 이겼다.

5승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3위를 지켰다. 4연승에 도전한 현대캐피탈은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두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박철우는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조직력은 3세트부터 살아났다.

세트 초반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 득점으로 8-1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먼저 20점 고지를 넘었다. 김나운의 서브 득점이 터진 삼성화재는 3세트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8-14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파다르의 연속 공격 득점이 터진 현대캐피탈은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파다르의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블로킹을 묶어 4세트를 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 득점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0-6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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