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왼쪽), 이카르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겨울 이적 시장 1차 목표는 에덴 아자르(첼시), 2차 목표는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야심차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으나 시즌 초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에 1-5로 대패하자 로페테기 경질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2군인 카스티야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에게 급하게 지휘봉을 넘겼고, 이후 4전 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집중할 생각이다. 영입 대상은 아자르와 이카르디로 공격 부문에 힘을 쏟는다.

스페인 매체 '오크 디아리오'는 13일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에서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아자르, 두 번째는 이카르디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부진은 눈에 띈다. 솔라리 체제 이후 4경기에서 15골을 몰아넣었지만 리그 득점 순위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34골로 압도적인 1위, 그 뒤를 세비야(24골), 셀타 비고(22골), 레알 마드리가 잇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아자르와 이카르디로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오크 디아리오'는 아자르의 영입 방식에 대해 가레스 베일과 스왑딜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자르는 팀 동료였던 티보 쿠르투아와 동반 이적이 유력했으나 잔류를 선택, 쿠르투아만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쿠르투아는 입단식에서 '아자르와 함께 뛸 것을 기대하고,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로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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