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모털 엔진' 캐릭터 포스터. 제공|UPI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모털 엔진'이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모털 엔진'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판타지 거장 피터 잭슨 사단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앞선 작품에서 방대한 세계관과 독창적 비주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영화 '모털 엔진'에서도 이를 십분 발휘하며 또 한 번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배경이 담겨 있어 '모털 엔진'의 거대한 세계관을 기대케 한다. 특히 연출을 맡은 크리스찬 리버스는 한 인터뷰를 통해 "'모털 엔진'에는 멋진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기대주 헤라 힐마는 탐욕스러운 거대도시 런던에 맞서 세상을 구할 유일한 열쇠 헤스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사건으로 인해 얼굴에 깊은 상처 자국을 지녔으며, 인류를 구할 유일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배우 로버트 시한은 거대도시 런던 밖 진짜 세상으로 나온 ‘톰’을 맡았다. 극 초반에는 헤스터와 많은 갈등을 일으키지만 거대도시 런던의 진짜 실체를 알게 된 후, 헤스터와 함께 발렌타인의 음모를 파헤치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호빗' 등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휴고 위빙은 음모를 감춘 거대도시 런던의 지배자 발렌타인 역을 맡아 헤스터와 대립한다. 그는 작은 도시들을 집어삼키며 런던을 더욱 큰 도시로 만들어가며,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민다.

최근 아시아 배우 열풍에 힘입어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배우 지혜가 저항 세력의 가장 강력한 전사 안나로 등장한다. 헤스터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발렌타인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저항 세력들과 함께 런던에 맞서 싸운다.

영화 '모털 엔진'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2년여에 걸친 프로덕션으로 완성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통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재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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