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앤서니 타운스.
▲ 데릭 로즈의 활약은 계속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칼-앤서니 타운스가 펄펄 날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0-113으로 이겼다. 5연패 탈출이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트레이드로 지미 버틀러를 보낸 후 치르는 첫 경기였다. 필라델피아에서 미네소타로 온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치는 뛰지 않았다.

전력 공백이 걱정됐지만 타운스가 맹활약하며 이길 수 있었다. 타운스는 25득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3점슛은 2개 시도해 모두 넣었고 야투 성공률(9/11)도 좋았다. 하지만 실책 10개는 옥에 티였다.

미네소타는 타운스 외에도 데릭 로즈가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6어시스트, 제프 티그는 24득점 11어시스트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브루클린은 디안젤로 러셀이 31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평균 19득점으로 올 시즌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리스 르버트는 경기 도중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으며 코트를 떠났다. 르버트는 정밀 검사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1쿼터를 접전(30-31)으로 마친 미네소타는 2쿼터 역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타운스가 수비 리바운드를 단속을 철저히 하며 브루클린에게 2번째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날 두 팀의 수비 리바운드 차이는 43-23으로 미네소타가 무려 20개나 많았다.

미네소타는 로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 등의 3점포까지 터지며 브루클린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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