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 못지않게 앤드류 로버트슨(24)의 활약에 대만족하고 있을 듯하다. 

로버트슨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리버풀의 왼쪽 수비를 지배해온 욘 아르세 리세 이후 나타난 리버풀의 구세주다. 리세는 언제나 리버풀의 왼쪽 수비 라인을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조한 레전드. 

하지만 리세가 떠난 이후 리버풀 왼쪽 수비는 믿음직한 선수가 없었다. 세비야에서 영입한 알베르토 모레노는 공격적이지만 지나치게 수비가 약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클롭 감독은 2017-18시즌 헐시티에서 단돈 800만 파운드에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은 모레노가 주전으로 뛰었지만, 곧 로버트슨이 주전으로 낙점받아 2018-19시즌에도 여전히 리버풀 왼쪽 주전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로버트슨의 활약에 리세는 지난 4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로버트슨을 영입했을 때 놀랬다.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기회를 잡은 후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버풀의 최근 풀럼과 리그 경기에선 살라와 제르단 샤키리가 득점했으나 116번의 터치 2번의 찬스 메이킹, 3번의 인터셉트, 1번의 슛, 1번의 클리어링, 태클 1회, 도움 1개를 적립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