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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SK 염경엽 감독 "힐만이 가고자 했던 야구 완성하는 내 숙제"

기사승인 2018.1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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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힐만 감독이 많은 문화를 만들어주셨다. 제가 그것을 잘 이어서 SK 야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3일 SK 신임 사령탑으로 공식 발표된 염경엽(50) 감독의 목소리는 잠겨 있었다. 전날 밤 단장으로서 우승 뒤풀이를 한 뒤 새벽에야 잠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 제너럴 매니저(단장)이 아닌 필드 매니저(감독)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염 감독은 이날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한 힐만 감독의 뒤를 이어 부담은 조금 되지만 힐만 감독과 SK 와이번스 구단이 만들고자 했던 야구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3년 넥센 감독으로 취임해 2016년까지 4년간 그라운드에서 지휘봉을 잡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소감은?

일단 어제 우승한 기쁨이 더 있는 것 같다. 힐만 감독이 많은 문화를 만들어주셨고 팀이 가고자하는 방향대로 잘 해 주셨다. 제가 그것을 잘 이어서 SK 야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힐만 감독이 우승을 하고 떠났기 때문에 더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어차피 이제 팀이 올라오고 있는 과정이었다. 힐만 감독과 가장 많이 이야기 한 부분이 프로세스다. 뚜렷한 계획을 가지고 실행을 가지고 그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준다면 성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넥센에서 현장 감독으로 있다가 2년간 SK 단장을 지냈는데, 야구에 대한 관점이 좀 달라진 부분이 있나

2년 동안 단장을 하면서 힐만 감독의 또 다른 야구를 보게 됐다. 나와 다른 야구에 대해 토론하면서 나로서도 다르게 보는 부분들이 생겼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넥센에서) 4년간 감독을 하면서 잘못된 부분들을 돌아보게 됐다. 잘 정리하면 많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역 감독으로 복귀한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처음 감독 했을 때 마음과 똑같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구단에도 도움이 돼야하고, 코칭스태프에게도 도움이 돼야하고,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진화된 감독으로 기대해도 되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넥센 시절 보여줬던 야구와 SK에서의 야구는 다를까. 선수 구성이나 구장 환경이 다른데.

그때(넥센 시절) 했던 야구가 있을 수 있지만, SK 와이번스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지향하는 야구보다는 구단이 추구하는 야구, 팀이 지향하는 야구, 팀 컬러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힐만이 가고자 하고 채우고자 한 야구에서 완성하지 못한 부분과 숙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K는 홈런으로 대표되는 팀이다. 장점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하고 싶은가.

SK가 가진 장점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 조금 부족한 디테일한 부분들, 힐말이 하고자 했던 불펜 승리조와 셋업조를 만드는 그런 부분들을 내가 이어서 잘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SK 와이번스가 더 발전하는 모습을 같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로 선수 시작을 인천(1991년 태평양)에서 했는데, 감독을 다시 인천에서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그렇다. 프로의 시작이 인천이었다. 성과를 내야하는 시점에서 감독을 하게 됐는데 인천 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경기, 좋은 팀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

-SK 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단장도 해봤기 때문에 SK가 인기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감독으로서 또 다른 고민도 있을 것 같다.

일단 팬과의 소통을 하는 부분은 힐만 감독께 많이 배웠다. 문화적인 차이도 있지만 힐만 감독의 장점을 많이 보고 배웠다. 팬 없이는 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없다. 팬들이 한 분이라도 더 야구장에 오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나와 선수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야구를 하도록 하겠다.

-힐만 감독이 우승을 했는데, 그 뒤를 이어 감독을 맡아 부담이 더 커질 것 같다.

부담은 조금 되는데 어차피 이제 팀이 올라오고 있는 과정이다. 힐만 감독과 가장 많이 이야기 한 부분이 프로세스다. 뚜렷한 계획을 가지고 실행을 가지고 그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준다면 성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장이 아닌 감독의 상황에서 전력강화를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FA를 잡아줬으면 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현재 FA 자격을 얻는 이재원 선수와 최정 선수를 구단에서 잡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추가적인 영입보다 현재 우리 선수들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 스태프와 합심해서 뽑아내는가가 더 중요하다.

-코칭스태프 변화가 있을가

크게 없을 것 같다. 그게 선수들에게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된 데 대해 팬들에게 인사를

2년 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좋은 과정을 볼 수 있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야구를 하도록 노력할 테니 야구장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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