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왼쪽)-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2018년 신인왕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3일(한국 시간) 양대 리그 올해의 신인을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신인왕 선정에서 1등표는 5점, 2등표는 3점, 3등표는 1점으로 계산됐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갔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이도류'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시즌 중반부터 타자로만 나섰다. 투수로 거둔 성적은 10경기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타자로는 타율 0.285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 OPS 0.925 22홈런 61타점으로 활약했다. OPS 0.925는 에인절스 신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OPS다. 1위는 마이크 트라웃으로 데뷔 시즌에 0.963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등 25표, 2등 4표 총 137점을 얻었다. 뉴욕 양키스 미겔 안두하는 1등 5표, 2등 20표, 3등 4표로 총 89점,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는 2등 3표, 3등 16표 총 25점을 기록했다. 

아쿠나는 올 시즌 애틀랜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타율 0.293 출루율 0.366 장타율 0.552 OPS 0.917 26홈런 64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장타 준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아쿠나는 1등 27표, 2등 3표를 받으며 전체 144포인트를 얻었다. 2등은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로 1등 2표, 2등 26표, 3승 1표를 얻어 89점, LA 다저스 워커 뷸러는 1, 2등은 1표씩, 3등 20표를 얻어 2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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