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저니스 엔드' 메인 예고편. 제공|스톰 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저니스 엔드'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저니스 엔드'는 제1차 세계대전 속 최전방 참호에 놓인 세 남자를 둘러싼, 단 4일간의 운명과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랜 친구인 스탠호프(샘 클라플린)을 찾아 최전방으로 나서는 롤리 소위(에이사 버터필드)의 모습부터 걷잡을 수 없는 전쟁 속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인물들의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았다.

막 전쟁에 투입된 신입 롤리 소위는 "거긴 지금 지옥이나 마찬가지야"라는 만류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바라던 바입니다"라며 스탠호프가 있는 최전방 참호를 자원한다. 

그곳에서 만난 오스본 중위(폴 베타니)는 롤리 소위에게 "우리 중대장을 아나? 그때랑은 많이 달라졌어" "중압감이 사람을 바꾸는 거야"라는 말을 건넨다. 오스본 중위의 음성 사이로 스치는 '제1차 세계대전의 최전방 참호'의 긴박한 상황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불안과 긴장이 그들을 감싸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니스 엔드'는 더 이상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나약함과 본능을 마주한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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