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호주 원정을 떠나는 벤투호가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호주 원정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 정승현, 구자철, 황희찬, 김정민, 이청용은 현지에서 합류하고 부상으로 이탈한 김문환을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집결했습니다.

이번에 소집된 벤투호 3기에는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정우영, 장현수 등 기존의 주축 자원들이 빠지고 이유현, 김정민, 나상호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기존의 축구 철학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벤투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이번에도 3명의 선수가 새로 합류하는데 알아가는 과정을 갖고 싶다. 항상 하던 스타일로 가겠다.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황의조는 홈경기보다는 힘들 거라고 예상한다. 빨리 적응해 이번 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2경기 모두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2일 출국한 대표팀은 오는 17일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하고,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연이어 맞붙습니다. 2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벤투호가 첫 원정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 벤투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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