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경기에서 107-106으로 이겼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레이커스가 1쿼터 28-24로 앞섰지만 2쿼터에는 애틀랜타가 31-24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알렉스 렌과 켄트 베이즈모어가 22점을 합작했고,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2점으로 힘을 냈다. 

레이커스가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르브론과 카일 쿠즈마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한 덕분이었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프린스와 트레이 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레이커스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99-9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빈스 카터의 덩크로 106-105로 리드했다. 

레이커스는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르브론이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그러나 쿠즈마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플로터 실패를 르브론이 풋백 덩크로 마무리했다. 종료 15초를 남기고 107-106으로 레이커스 리드가 되었다.

애틀랜타는 마지막 공격으로 영을 선택했다. 돌파 이후 플로터를 던졌으나 타이슨 챈들러가 이를 막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애틀랜타의 4쿼터 추격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르브론은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FG 10/20으로 활약했다. 쿠즈마도 18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힘을 보탰다. 경기 마지막에는 챈들러가 완벽한 수비로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최근 물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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