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이번 겨울 단장과 코칭스태프, 포수와 불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이 해를 넘기기 전부터 시작됐다. 저마다 오프시즌 정리할 굵직한 일들이 쌓이고 쌓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에서 단장을 지냈던 파르한 자이디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매디슨 범가너는 트레이드설이 나온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FA 전 시즌을 맞이할 놀란 아레나도에 대한 방침을 정해야 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A.J. 폴락과 패트릭 코빈이 FA가 됐고,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 겨울 가장 바쁠 팀은 다저스라는 게 MLB.com의 의견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내년 시즌까지 미래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럽게 단장도 없고, 코치도 빠져 나가고, 포수와 불펜에 선수를 보강해야 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 '그러나 월드시리즈는 챔피언은 갖지 못한' 다저스가 남는다. 

MLB.com은 11일(한국 시간) "LA 타임즈가 입수한 2017년 문서에 따르면 다저스는 앞으로도 몇 년간 연봉 총액을 사치세 기준 아래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런 다저스가 브라이스 하퍼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을까?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리고 "어쨌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라는 숙제를 마친 뒤에도 할 일이 많다. 프런트 오피스(단장)과 코치진이 팀을 떠났다. 포수와 불펜에 선수를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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