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은 없지만 케빈 듀란트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전 2명의 공백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00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내전근)와 드레이먼드 그린(발)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만으로도 충분했다. 듀란트는 28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톰슨은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또 커리 대신 선발 출전한 퀸 쿡이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 이상을 한 부문도 반가웠다.

▲ 이날 커리 대신 선발 출전한 퀸 쿡. 25득점으로 커리 공백을 지웠다.
브루클린은 백투백 일정을 극복하지 못했다. 3연승이 마감되며 최근 좋았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조 해리스가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넣고 벤치에서 나온 스펜서 딘위디가 1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잦은 실책과 떨어지는 야투 성공률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 초중반을 제외하면 줄곧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갔다. 쿡이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커리의 공백을 메웠다. 듀란트, 톰슨도 스크린을 활용한 중거리 슛으로 재미를 봤다.

브루클린은 해리스, 디안젤로 러셀 등의 득점포로 맞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수에서 밀리며 힘의 균형이 깨졌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책들이 나오며 자멸했다. 결국 4쿼터 중반 브루클린은 주전들을 빼고 벤치 멤버들을 내보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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