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 성남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85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평창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일 막을 내린 월드컵 1차 대회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차 대회 1500m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1차 대회의 부진을 털어냈다.

결승전 초반 최민정은 체력을 비축하며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5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민정은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속력을 냈다.

1위로 나선 최민정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위로 골인했다.

김지유(19, 콜핑팀)는 2분21초11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에 출전한 이준서(신목고)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평창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22, 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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