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다. 누구보다 파괴력 넘치는 돌파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그러나 돌파에 비해 중거리슛은 떨어진다. 3점슛 라인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매년 아데토쿤보의 과제이기도 하다.

과연 언제쯤 아데토쿤보의 외곽슛을 걱정 없이 볼 수 있을까. 벅스의 존 호스트 단장은 10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아데토쿤보의 외곽슛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데토쿤보는 매년 성장한다. 올 시즌 혹은 내년 시즌에 그의 3점슛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25.6점 12.9리바운드 5.7어시스트 1.0스틸 1.3블록 FG 53.5%로 커리어하이급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은 8.7%다. 시즌 초반이지만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럼에도 호스트 단장은 자신감에 가득 찼다. 아데토쿤보 훈련량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는 "아데토쿤보가 매일 매일 성장하는 걸 볼 수 있다.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그의 훈련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합류한 뒤 체질 개선에 나섰다. 스페이싱 농구를 펼치며 누구보다 많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따라서 부덴홀저 감독 체제에서 아데토쿤보의 3점슛 장착은 필수다. 아데토쿤보는 "부덴홀저 감독이 '슛을 쏴라.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상관없다. 백보드만 맞고 나와도 된다. 그냥 던져라'고 말했다"라며 슛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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