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민휘는 10일(한국 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1라운드 공동 42위에서 공동 3위로 수직 상승했다.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맷 쿠차(미국)와 타수 차는 3타다.

김민휘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잃으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다시 상승세를 탄 그는 톱10은 물론 우승에 도전한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민휘는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도 2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어진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15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인 김민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4위메 머물렀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4언더파 138타를 치며 공동 61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은 '슈퍼 루키'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3언더파 139타에 그치며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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