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가로 변신한 폴 피어스.
▲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가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난 시즌 파이널까지 올랐던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의 위상이 땅으로 떨어졌다.

현재 미국 방송국 'ESPN'에서 분석가로 활동하는 보스턴 셀틱스의 레전드, 폴 피어스가 클리블랜드를 대학 팀과 비교하며 약한 전력을 꼬집었다.

피어스는 올 시즌 듀크대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듀크대의 경기를 봤는가? 그들은 클리블랜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11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0패로 NBA(미국프로농구)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고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불과 1년도 안 되서 바닥까지 추락했다.

팀의 기둥이자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고 2옵션이던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트리스탄 톰슨, JR 스미스 등 기존 베테랑 선수들마저 부진하며 팀 패배에 일조하고 있다.

피어스가 언급한 듀크대는 미국 대학 전통의 명문 팀이다. 올 시즌은 시온 윌리엄스가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윌리엄스는 르브론과 비교되며 2019년 NBA 드래프트 5순위 이내에 들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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