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양의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하루 밀린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K와 두산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양 팀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운 건 옆구리 통증이 있는 두산 김재환의 출장 여부. 김재환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에서 빠진다.

8일 우천 취소로 포스트시즌 긴 장정에서 한숨 돌린 SK는 9일 선발 라인업을 3차전에서 좌익수와 2루수가 바뀌었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김성현(유격수)-박승욱(2루수)이 나선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광현.

정의윤 대신 다시 김동엽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3차전 수비는 전혀 지장이 없었고, 린드블럼 상대로 김동엽이 1차전에서 공을 봤다. 린드블럼이 새로운 투구폼을 장착했는데 김동엽이 이미 봤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두산은 3차전부터 김재환이 빠지면서 빈 4번타자 자리에 양의지가 들어간다. 3차전이 끝난 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예고한 대로 타순에 변화가 있다. 김 감독은 "김재환은 오늘 못 뛴다. 내일도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백민기(좌익수)가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선발 투수는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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