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SK 김동엽이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 가지 변화를 줬다. 김동엽 7번 좌익수-박승욱 9번 2루수."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SK 타순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지명타자)-제이미 로맥(3루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김성현(유격수)-박승욱(2루수)다. 3차전 7번 좌익수 자리에 선발로 나섰던 정의윤 대신 김동엽이 들어갔다. 9번 2루수 강승호는 박승욱으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힐만 감독은 "린드블럼 상대로 김동엽이 1차전에서 공을 봤다. 린드블럼이 새로운 투구폼을 장착했는데 김동엽이 이미 봤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린드블럼이 오른손 타자 상대 성적도 좋아서 왼손 타자 박승욱을 투입했다. 스피드에서도 박승욱이 나을 거 같았다"며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SK가 상대하는 두산 투수는 외국인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SK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한동민과 박정권이 린드블럼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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