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김건일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재계약을 반겼다. 다시 PNC파크 클럽하우스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승리 포즈'를 취했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 시간) 구단 SNS에 "강정호와 2019년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장 연봉은 300만 달러, 성적에 따른 보상 250만 달러가 붙는다. 2년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 저하라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동기 부여를 노리는 '두 마리 토끼' 계약이다. 

강정호는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닐 헌팅턴 단장을 비롯해 프런트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두 시즌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팀, 그리고 홈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동안 뉴욕 여행 사진이 끝이었던 강정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강정호는 "내년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는 글과 두 팔을 벌린 '승리 포즈'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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