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 로지어(보스턴 셀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테리 로지어(보스턴 셀틱스) 트레이드 루머가 터졌다. 그러나 당사자는 "불만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로지어는 9일(한국 시간)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행복하다. 이 팀을 매일 대표하고 있다. 불만이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 매체는 로지어의 트레이드 루머를 전달했다. "7개 팀 이상이 로지어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로지어가 최근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로지어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평균 25.9분을 뛰었던 로지어는 올 시즌 22.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전체적인 기록도 떨어졌다. 평균 7.5점 4.4리바운드 2.1어시스트 FG 35.5% 3P 39.4%를 기록 중이다.

로지어는 주전의 맛을 잠깐 봤다. 지난 2018 플레이오프에서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로지어가 주전이 되었다. 로지어는 19경기 모두 주전으로 출전해 16.5점 5.3리바운드 5.7어시스트 1.3스틸 FG 40.6% 3P 34.7%를 기록했다. 

이 소식을 들은 로지어는 "그렇지. 더 많은 팀이 나를 원해야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어떤 곳에서 그런 루머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행복하다. 챔피언에 가까운 팀이라고 언급된 곳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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