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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김민정 감독 측-팀킴의 '엇갈린 진술'…대한체육회 "진상조사 착수" (종합)

기사승인 2018.11.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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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정(오른쪽)을 포함한 '팀 킴' 선수들이 김민정 감독과 장반석 감독,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여자 컬링에서 터진 문제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무관용 원칙에 의해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경북체육회)은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의성에 한국 최초 컬링전용경기장을 건립, 선수들이 컬링을 접할 환경을 조성한 인물. 김 전 부회장의 딸인 김민정 감독은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 ‘팀킴’을 지도했다. 장반석 감독은 김 감독의 남편이자 평창올림픽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팀 킴’은 호소문에서 “김경두 전 부회장에게 욕설과 폭언을 셀 수 없이 들었다. 또한 김 전 부회장은 평창올림픽에서 자신의 딸인 김민정 감독을 선수로 출전시키기 위해 김초희 선수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정 감독은 훈련장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은 오래전부터 감독의 코칭 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상금도 정산받지 못했다.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과 컬링 훈련장은 (김경두 전 부회장) 일가의 소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 해당 내용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고 밝혔다. 

김민정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감독은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장 감독은 9일 선수들이 상금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전한 부분에 대해 "2015년 선수들 동의를 받아 김경두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했다. 이 통장으로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비용을 관리했다“고 알렸다.

김은정의 결혼과 임신 계획을 이유로 훈련에서 제외했다는 선수들에 주장에는 "김은정이 결혼을 하고, 임신하겠다고 했다. 지도자로서 새로운 스킵을 찾아 키워야 했다. 특정 선수를 팀에서 제외하기 위해 훈련을 시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도대체 어떤 목적을 갖고 무엇을 위해 이러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엇갈리는 양측의 주장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는 9일 "여자 컬링 선수 부당대우 의혹과 관련하여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출한 호소문을 8일 접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컬링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호소문에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선수 인권 보호,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겠다.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무관용 원칙에 의해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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