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한희재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139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렸다.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들뜨지 않았을 뿐 차분하게 자신감을 표현했다.

정찬성은 9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티비나우와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변수가 많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현재 컨디션이 정말 좋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 이기고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 기대에 꼭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를 향한 존중을 잃지 않으면서도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로드리게스를 절대 약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성상 (애초 상대인 프랭키 에드가보다) 더 어려운 선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체 선수와 매치를 수락한 이유로 "경기를 뛴 지 너무 오래 됐다. 옥타곤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몸상태가 워낙 좋았다. 상대가 누가 됐든 지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8일 공개 훈련에서도 "(3라운드가 아니라) 10라운드도 뛸 수 있는 몸상태"라고 말해 팬들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코리안 좀비가 자기 바람대로 로드리게즈를 꺾고 프랭키 에드가를 호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찬성이 부활 발판으로 삼을 UFC 파이트 나이트 139는 오는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다. 정찬성 경기를 포함한 메인카드는 낮 12시에 시작되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오전 9시에 막을 여는 언더카드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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