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홍 기자] 

"내가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레알행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근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를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그러나 올해 토트넘과 계약을 갱신한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8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루머는 루머일 뿐' 이라며 레알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항상 부상당한 선수가 그리운 건 사실"이라며 운을 뗀 포체티노 감독은 "이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13일동안 5경기를 치러야한다. 2.5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른다는 건 선수들에게 엄청난 일이고 나 역시 감사하다. 그러나 동시에 스태프에게도 칭찬을 하고싶다.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나설 수 있도록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 이라며 토트넘 구성원들의 공을 치하했다. 

▲ "나는 토트넘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이어진 현지 기자의 레알 마드리드행 질문에도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고, 팬들과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내가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클럽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루머는 어디에나 있는 법" 이라며 본인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과 관련한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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