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서울에 엘리트 유소년 축구 클럽 서울 솔트FC가 창단했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대표이사 정의석)는 최신 훈련 시설과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선수 관리 시스템을 갖춘 유소년 축구팀 ‘서울 솔트FC(이하 솔트FC)’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11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있는 풋볼 팬타지움에서 서울외국인학교와 MOU 협약식을 맺고 솔트FC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11월 25일에는 연희동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 운동장에서 공식 입단테스트를 진행한다.

솔트FC는 U-12(초등부) 팀과 U-15(중등부) 팀으로 운영되며 KBS/SPOTV 김태륭 해설위원이 단장을 맡는다. K리그 및 해외 다양한 프로 리그를 경험한 김근철 감독이 U-15 팀을, 제민영 감독이 U-12 팀을 지휘한다. UEFA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독일 국적의 세바스티안 노이만이 팀 디렉터로 합류하여 국제교류업무를 진행한다.

솔트FC의 이름은 스포츠(Sports)의 영문 앞글자 S, ‘대안’을 뜻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s)의 영문 앞글자 Alt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솔트FC가 ‘스포츠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더불어 음식을 썩지 않게 하는 동시에 감칠맛을 더하는 소금(솔트, Salt)처럼 솔트FC가 한국 유소년 축구계에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도 포함돼 있다.

솔트FC는 기존의 유소년 클럽이 제공하지 못했던 최신 설비와 데이터 관리로 선수를 육성한다. 

솔트FC는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외국인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한다. 

서울외국인학교는 축구장을 비롯해 수영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미디어실 등 미국 대학교에 버금가는 시설이 구축된 공간이다. 솔트FC의 선수들은 시설 대관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이 이 시설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및 IT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선수 관리도 눈에 띈다. 솔트 FC는 스포츠 IT 업체인 QMIT, 핏투게더 등 다수의 IT 업체와 제휴해 선수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현재 몸 상태, 훈련의 강도 및 경기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교양을 갖춘 축구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솔트 FC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체험형 축구 테마뮤지엄 ‘풋볼팬타지움’에서 진행하는 각종 진로체험 및 인성 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재로 자라날 기회를 얻게 된다.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넓힐 수 있도록 유럽 및 중국 구단과의 다양한 교류도 준비했다.

11월 25일 서울외국인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입단테스트의 신청서류는 솔트FC블로그(blog.naver.com/seoulsalt)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솔트 FC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솔트FC 사무국(070-7825-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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