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엔 데미안 릴라드만 있는 게 아니었다. CJ 맥컬럼(사진)도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그리스 괴인'을 잡았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18-103으로 이겼다.

8승 3패가 된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시즌 2패째로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 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포틀랜드의 CJ 맥컬럼이 4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3쿼터에만 19점을 폭발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데미안 릴라드(13득점), 에반 터너(16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포틀랜드 승리를 이끌었다.

▲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아쉬움을 삼켰다.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 미들턴은 2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브룩 로페즈는 22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엔 릴라드, 후반엔 맥컬럼이 포틀랜드 공격을 책임졌다. 먼저 릴라드는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넣으며 밀워키 외곽수비를 허물었다. 스크린을 활용한 포틀랜드의 공격 전술이 좋았다.

맥컬럼은 3쿼터를 지배했다. 3쿼터에만 19점을 퍼부으며 밀워키 추격을 뿌리치는데 앞장섰다. 특히 밀워키 신인 단테 디빈센조의 수비를 화려한 개인기로 마음껏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포틀랜드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활약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아데토쿤보, 미들턴 등 선수 개인 능력에 의한 공격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팀 플레이에서 포틀랜드가 앞서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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