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버틀러(오른쪽)와 미네소타는 계속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당분간 미네소타에 머문다."

지미 버틀러(29, 203cm)의 행선지가 좀처럼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진 LA 클리퍼스행에 무게가 실리지만, 당사자인 버틀러는 입을 다물고 있다.

버틀러는 6일 클리퍼스 원정 경기 패배 후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마침 상대가 비시즌부터 줄기차게 버틀러의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되던 클리퍼스이기에 기자들이 질문 세례를 퍼부은 것이다.

클리퍼스에 뛸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버틀러는 "현재로선 없다. 난 당분간 미네소타에 있는다. LA에서 며칠 간 햇빛을 쬔 후 미네소타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버틀러는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09-120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버틀러는 "난 아무 것도 걱정하지 않는다. 기자들과 리포터들이 이적 관련 질문을 계속하지만 내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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