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120-115로 이겼다.
벤치에서 출발한 웨이드는 29분 뛰며 18득점(8/15)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득점으로 NBA 통산 22,211점을 올렸다. 클라이드 드렉슬러(22,195점)를 제치고 NBA 역대 통산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웨이드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지난 비시즌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을 하기 전까지 진지하게 은퇴 고민을 했기 때문이다.
중국 리그 진출설까지 나왔지만 결국 선택은 마이애미 복귀였다. 웨이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에서 데뷔한 웨이드는 올 시즌까지 16시즌을 뛰었다. 마이애미에서만 15시즌을 뛰며 3번의 파이널 우승과 1번의 파이널 MVP(최우수선수), 12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커리어 평균 성적은 22.4득점 4.7리바운드 5.5어시스트. 이번 시즌은 평균 14.3득점 4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마이애미 벤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NBA 통산 득점 1위는 38,387점을 올린 카림 압둘-자바다. 현역 선수 중 1위는 31,306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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