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이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117-10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막강한 3쿼터 화력 농구를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3쿼터에 유독 좋지 않았다. 1~4쿼터 득실마진을 따졌을 때 3쿼터(-0.7점)가 가장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3쿼터 득점에서 34-15로 크게 앞선 뒤 기세를 이어가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은 전반전을 58-58로 마쳤다. 멤피스는 골 밑을 노리는 터프한 공격, 골든스테이트는 자유투를 얻어내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멤피스는 벤치진이 힘을 냈고,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이 전반에 44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무려 3쿼터 득점에서 34-15로 19점 앞섰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 내외곽이 안정적인 야투가 터진 결과였다.
이후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 되었다. 멤피스가 점수 차이를 줄이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멤피스는 백투백 일정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뛰어난 공수 에너지, 벤치진의 도움으로 전반전에 활약했지만 후반에 무너지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압도한 뒤 4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듀란트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7/11, 톰슨 27점 3어시스트 FG 11/21, 커리가 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P 3/6으로 활약했다. 이날 드레이먼드 그린이 오른쪽 발 부상으로 14분 출전에 그쳤지만 케본 루니와 알폰소 맥키니 등 벤치진이 힘을 내면서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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