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LA 레이커스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는 애초 기대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4승 6패(40.0%)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쳤다. 매직 존슨 사장이 루크 월튼 감독에게 불만을 표했을 정도로 현재 분위기도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커스가 대패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홈경기에서 107-121로 졌다. 특히 1쿼터부터 17-42, 25점 차로 크게 밀린 뒤 무릎을 꿇었다.

부진에 허덕이자 코트 안팎에서 많은 이야기가 들려온다. 레이커스 경기력에 대한 우려와 걱정,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이에 대해 르브론 제임스가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6일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패배 속에서 배우고 있다. 영상 분석도 할 것이다. 한 시즌은 82경기다. 토론토전과 같은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이어 "나는 리그에서 수많은 경험을 했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힘든 한 달을 보내면 이후 한, 두 달 동안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최근 부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라며 "외부 이야기를 들으면 안 된다. 그렇게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커스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펼치고 있지만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리그 23위(111.6점)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 집중력도 떨어진다. 4쿼터 기록만 보면 평균 득점 26위(25.4점), 득실마진 28위(-3.1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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