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 브라보앤뉴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7, 휘문고)이 4일(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총 243.1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로미오와줄리엣 기술점수(TES) 80.07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81.30점을 합해 총 160.3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2.82점과 합친 총점 243.19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지난주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이어 2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그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09년 김연아(28)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2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에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그랑프리 2개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부상없이 경기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8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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