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어느 누구도 우리의 열망을 죽일 수 없다."

유벤투스전은 앞둔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맨유는 24일(한국 시간)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를 치른다.

지난 20일 첼시를 상대로 다잡은 승리를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지만 최근 1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 유벤투스라는 강팀을 만났다. 유벤투스, 발렌시아, 영보이즈로 힘겨운 조편성이 됐기 때문에 홈에서 맞는 유벤투스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하루 앞서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전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 A에서 8승 1무 무패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항상 유벤투스는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그 이상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환상적인 상대다. 어떤 사람들인 연달아 만나는 첼시, 유벤투스가 우리에게 악몽이 될 것이라 말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데 좋은 상대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도 강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이 상황을 즐겨야 한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죽일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맨유는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1위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한다면 조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