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에리 앙리 ⓒ AS 모나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감독으로 변신한 티에리 앙리의 첫 영입 대상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이다.

앙리 감독은 벨기에 수석 코치로 일하다 최근 친정인 AS 모나코(프랑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보르도(프랑스), 아스톤빌라(잉글랜드) 감독 후보에 올랐으나 친정 모나코를 감독 데뷔 팀으로 선택했다.

21일 스트라스부르에 1-2로 패하며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앙리 감독은 첫 영입 선수로 크리스텐센을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Foot Mercato'는 23일(한국 시간) "앙리가 그의 첫 선수 영입으로 크리스텐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텐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쓰면서 선발 출전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 1명이 줄었고, 크리스텐센도 아직 주전 경쟁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은 높다. 최근 크리스텐센의 아버지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 팀을 모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모나코는 리그 10경기에서 15실점으로 최다 실점 공동 7위다. 10득점으로 공격 역시 기대 이하지만 수비가 가장 취약점이다. 크리스텐센이 합류한다면 수비에서는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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