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임박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는 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캄 노우에서 펼쳐진다. 경기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페인 2강으로 분류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 부침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꺾으며 4경기 연속 무승 늪을 탈출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지만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잃었다.

메시는 지난 21일 열린 세비야와의 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으나 전반을 채 끝내지도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3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 엘 클라시코 ⓒ스포티비나우

바르셀로나는 보다 똘똘 뭉치고 있다. 수비수 피케는 "심리적으로 그가 있을 때 더 강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메시의 부재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공백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미드필더 라키티치 또한 "메시의 공백이 가능한 작게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황이 보다 좋지 않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그나마 무승부도 1번에 그친다. '무방비 상태'의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경기서도 고전하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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