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프로듀서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추가 증거를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이석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21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공식입장과 김창환 회장 등의 언론 인터뷰를 반박했다. 이와 함께 폭행을 당해 다친 사진과 이정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나눈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공개했다.
이석철 측은 김창환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반박했던 내용을 재반박했다. 프로듀서A가 이승현 아버지 동의 하에 계속 프로듀서를 맡았고, 이후 폭행 사건이 일어난 적 없다는 것에는 “이승현의 아버지가 A씨의 해임을 정식으로 요청했고, 회사에서 이를 받아들였으나 지난 4일 멤버와 상의 없이 복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의 인성 문제를 언급한 이정현 대표에 대해서는 “이승현은 완성된 인격체가 아닌 인성이 형성 중에 있는 고1 학생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이승현의 인성 문제가 아닌 김창환 회장의 폭행 사태의 장본인인 A씨를 일방적으로 복귀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회장이 ‘폭력을 휘두르는 소속사’ 프레임을 씌웠다고 말한 점에 대해서는 “김창환 회장이 이석철을 불러 문제를 일으키면 퇴출시키겠다는 회유와 협박을 했다. 공개된 녹취본은 김창환 회장의 한 말을 그대로 잘라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멤버 4명이 자신의 증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멤버를 통해 다른 멤버를 감시하는 식으로 통제 해왔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나 부모들과 상의를 할 수 없었다. 다른 멤버들에게 공동 행동을 권유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김창환의 증인이나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석철 측은 지난 11일과 15일, 이석철과 김창환 회장이 나눈 대화 내용과 일부를 녹취한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 속에는 김창환 회장이 이석철에게 “엔터 업계에 구타가 있는 회사가 되게 많다. 그건 사실이다. XX도 때리지 않기로 한 지 얼마 안 됐다”, “어쨌든 간에 그런 트라우마가 승현이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승현이 문제로 오버하면 석철이가 타깃이 되어 부메랑이 날아간다” 등 협박성 발언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또한 추가 증거로 공개된 사진에는 폭행을 당해 다친 이석철, 이승현의 신체 부위가 담겼다. 피멍이 들거나 찢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폭행 피해는 지난 18일 알려졌다. 소속사는 해당 프로듀서를 퇴사시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했지만 이석철 측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김창환 회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억울한 심정과 함께 이석철 측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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