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샘슨이 투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연쇄삼진마'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가을 데뷔전에서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샘슨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1번 타자 이정후로 시작해 2회 5번 타자 김하성까지 5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3타자였다. 1984년 삼성 김시진이 10월 7일 롯데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기록한 것을 비롯해 8차례 사례가 더 있었다. 5타자 연속 탈삼진은 샘슨이 최초다.

정규 시즌 경기 개시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전 넥센 외국인 투구 앤디 밴헤켄이 기록했다. 지난해 6월 23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7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준플레이오프 연속 타자 탈삼진은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89년 태평양 최창호, 2000년 롯데 박석진, 2013년 두산 유희관이 나란히 준플레이오프 5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선동열 야구 국가 대표 감독이 갖고 있다. 해태 시절이었던 1989년 10월 17일 인천에서 열린 태평양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타자 연속 탈삼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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