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27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 8강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19일(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2번 시드의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세계 랭킹 14위)를 만났다. 2세트 경기 도중 정현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은 1세트를 접전 끝에 5-7로 내줬다. 2세트 1-2로 밀린 상황에서 정현은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1월 정현은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고질적인 발목 및 발바닥 물집 등 부상으로 자주 경기를 기권하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애초 정현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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