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건이 육상 3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단거리 스타로 떠올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전주, 맹봉주 기자] 박태건(27, 강원도청)이 3관왕에 올랐다.

박태건은 17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에서 강원 대표로 출전해 엄수현, 신진식, 임찬호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은 3분11초89.

강원도에 이어 경기도(3분12초26)가 은메달, 경상남도가 3분14초07로 동메달을 땄다.

박태건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거리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의 텃밭이던 100m에서 정상에 오른 걸 시작으로 주 종목인 200m까지 석권했다. 박태건은 이날 계주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전국체전 일정을 모두 마친 박태건은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박태환(29, 인천광역시청)과 대회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 2개 대회 연속 5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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