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 레전드 로베르 피레스(44)가 우나이 에메리 체제 아스널에 만족을 보였다. 그는 시즌 초반 행보에 만색하며 아스널이 '톱4'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결별한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를 선임했다.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우려를 낳았지만 빠르게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내리 6승을 따내면서 8전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 엠버더서인 동시에 신개념 신종 스포츠 테크볼 엠버서더로 활약하는 피레스는 친정팀의 행보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한 테크볼 대회서 "우나이 에메리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세비아를 맡아 잘했고, 몇몇 우승도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그랬다"면서 "아스날은 실제로,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 '달타냥' 로베르 피레스

피레스는 아스널이 10월 매치 휴식기 전까지 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포함 9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시즌 전체를 밝게 전망했다.

"9전 9승이다. 난 아스널이 톱4로 (리그 시즌을) 마칠 것이라 생각한다. 확실하다. 100%"

시즌전 아스널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잉글랜드 국가 대표 출신 매트 르 티시에,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 등 많은 전문가들이 첼시와 아스널이 상위 4개팀에 속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리그 4분의 1 지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아스널은 평가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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