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22)이 구단과 장기 재계약에 가까워 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간이 무려 5년이다.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마시알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서 입지 불안에 시달려왔다. 출전 기회를 충분히 부여 받지 못하고 동시에 지난 1월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적해 오자 이적설에 휘말린 그였다.

계약 만료 1년여를 앞둔 재계약은 당초 교착 상태 빠진 것으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시알 에이전트가 지난 6월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에 마시알이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고, 이후 영국 현지에서는 주제 무리뉴 거취가 결정나기 전까지 마시알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새 시즌들어 분위기는 급반전 됐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메트로는 '마시알의 5년 재계약이 근접했다'면서 새로운 계약에 진전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우려를 낳았던 에이전트의 발언 역시 '구단은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느꼈다'고 했다.

영국 이브닝스태다드도 역시 마시알이 루크쇼와 함께 '5년 재계약을 제의 받았다'고 했다. 매체는 '상당한 주급 인상이 포함됐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이 받아들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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